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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비스 런칭 준비 과정 - 입문 개발자 기계공학부 학생에서

서비스 기획 의도

코로나 시대가 되고 온라인으로 수업을 듣고 과제를 제출하는 과정이 잦아졌다. 하지만 생각보다 대학교 학습 지원 사이트에서 과제를 확인하는 것은 여전히 불편했다. 어떤 교수님은 메일로 과제를 제출해야하고, 어떤 교수님은 과제란을 활용해서 과제를 제출하도록 수업을 진행하신다.

처음 학습 지원 사이트를 들어가서 과제가 있는지 확인하는 과정은 너무 번거롭다. 우선 목차 형태로 수업 리스트를 확인한 후, 각 수업 페이지로 접속해서 공지사항과 과제란을 확인하면서 과제가 있는지 확인한다. 물론 5~7개 정도 되는 수업의 과제를 기억하고 제출하는데는 크게 어렵지 않지만 마감일이 언제까지인지 기억하고 있기에는 내 인지능력을 계속해서 사용해야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과거의 경험과 친구들의 사용환경을 고려했을 때, 자체 메모장을 활용해 직접 들어가서 과제를 계속해서 확인하는 과정을 줄이려는 노력을 관찰했다.

대학생의 경우, 대부분의 학습 환경이 노트북 또는 태블릿 PC를 통해 이루어진다. 그래서 사용률이 가장 높은 크롬 브라우저 익스텐션 형태로 매번 새 탭을 불러올 때마다, Todo List를 불러올 수 있다면 학습 환경에 도움이 되지 않을까? 라는 아이디어에서 시작했다.

서비스 준비 과정

창업을 늘 희망해왔으나 직접 서비스를 만들어서 런칭을 해본 적이 없다. 스스로 개발자가 되지 않을 것이라면서 기획만 열심히 준비해봤지만 그렇게 돌아오는 결과는 늘 회의적이였다. 간단하게 생각하면 내 기획력으로 개발을 도와줄 개발자가 있을까? 역으로 생각해보면 간단한 일이였는데 말이다. 실제로 개발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내가 얼마나 기획에 있어서 무지했는지 느끼기도 했다.

우연한 기회에 노마드 코더의 무료 강의들을 통해 React라는 Javascript 라이브러리를 배울 수 있었고 1주 안에 React, javascript 그리고 Firebase 관련 수업을 듣고 서비스 개발을 시작했다.

MVP 제작

일단 제작 목적을 다시 한 번 명확히 했다. 노트북 학습 환경이 주를 이루는 대학생의 경우, 할 일 목록을 쉽게 확인하고 공부 시간을 기록함으로써 자신의 학습 상황을 돌아볼 수 있도록하는 것. 해당 아이디어를 검증하기 위한 최소 기능을 몇가지 나열했다.

로그인 페이지

Firebase를 활용해서 우선 쉽게 로그인 기능을 제작했다. 추후 백엔드 개발자를 구해서 자체 서버를 통해 사용자들의 행동 데이터 분석에 더욱 효과적으로 할 예정이다.

할 일 목록 입력란

할 일 데이터를 입력 받을 때, 카테고리, 형식, 마감일 데이터를 추가함으로써 해당 Task에 대한 정보를 인지하기 쉽도록 했다.

스터디 타이머

웹 페이지 특성 상, 여러 탭을 켜놓을 수 있으니 탭 하나를 할애해서 공부 시간을 기록할 수 있도록 했다. 타이머의 부가적인 기능은 추가로 업데이트 예정이다.

히스토리 페이지

스터디 타이머의 기능을 최대한 활용하기 위한 페이지이다. 공부 시간을 기록하고 완료할 경우 개인 히스토리 페이지를 통해 과거 기록을 확인하고 분석해볼 수 있다. 부가적인 기능이 더 필요할 것 같은 페이지로 최소 기능 구현에 초점을 맞추고 일단 제작했다.